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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양기후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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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기후변수의 의미

해수면 (海水面, Mean Sea Level)
전지구 평균 해수면은 빙하나 빙붕, 육상과 강수에 의한 담수의 유입 등에 의한 해양의 질량 변화나 바닷물의 수온 상승에 따른 열팽창으로 인한 해양의 부피 변화에 의해 변동합니다. 한편 지역 해수면은 해류나 조석과 같은 해수의 유동에 의해서도 달라집니다. 해수면이 높아지게 되면 저지대의 침수를 유발할 수 있으며 해안에서의 월파나 침식, 홍수시 침수범람 위험이 더욱 높아짐을 의미합니다.
해면수온 (海面水溫, Sea Surface Temperature)
해면수온은 대기와 경계를 이루는 보통 수심 1 m 이내의 수온을 말합니다. 해면수온은 해양과 대기 사이의 에너지, 운동량, 수증기 및 기체 등의 교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해양과 대기 사이의 열과 수분의 교환은 전지구적인 기상체계와 기후양상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입니다. 보통 25~100 km 공간규모에서의 강한 해면수온 차이는 대기의 상승 또는 하강 기류를 만들어 내며 해양-대기 경계층과 상층의 자유대기와의 교환을 유발합니다. 이런 변동이 태풍 등 각종 기상재해의 빈도와 강도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면수온의 상승은 해수면 상승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용존산소를 감소시키는 등 해양생물의 생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엘니뇨/라니냐 (El Nino/La Nina, ENSO)
열대 태평양 해역의 해양-대기 상호작용에 의한 변동성을 말하며 엘니뇨/남방진동 (ENSO)이라고도 부릅니다. 엘니뇨/남방진동은 주기가 일정하지 않아 보통 2~7년 정도의 간격으로 엘니뇨와 라니냐 그리고 그 중간인 중립상태가 무작위적으로 나타나며 그 유지기간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중립상태의 열대 태평양은 서쪽의 해면수온이 높고, 수온약층이 깊으며, 동쪽의 해면 수온은 낮고 수온약층이 얕은 상태입니다. 엘니뇨 시기에는 열대 태평양 서쪽의 더운 물이 동쪽으로 이동하여 열대 동태평양 해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고 수온약층의 깊이가 깊어집니다. 라니냐 시기에는 이와 반대로 열대 서태평양의 수온이 더 높아지고 수온약층도 더 깊어집니다.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소년 또는 아기 예수를 일컫는 말로서 남미 페루 연안에서 주로 성탄절 시기에 영향이 크게 나타나 붙여진 이름이고 나중에 이와 반대되는 양상이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소녀의 뜻을 가진 라니냐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인도양 쌍극진동 (Indian Ocean Dipole, IOD) 또는 쌍극모드지수(Dipole Mode Index, DMI)
인도양 열대 해역의 동쪽과 서쪽의 뚜렷한 해면 수온 편차에 의해 발생하는 동서진동 현상으로서 서인도양 열대해역(WTIO)의 해면수온이 평년보다 높고 남동인도양 열대해역(SETIO) 해면수온이 평년보다 낮아 서쪽에서 동쪽을 뺀 둘의 차이가 양수가 되는 상태를 양의 상태(또는 모드)라고 말하며, 이와 반대의 경우(서인도양 열대해역 수온은 평년보다 낮고, 남동인도양 열대해역 해면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 둘의 차이가 음이 되는 상태)는 음의 상태/모드라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양의 상태가 되면, 인도양 지역에 동풍이 강하게 발생하게 되며, 동서 해면수온 편차가 커지고, 인도양 동부의 인도네시아나 호주 서부는 가뭄, 인도양 서부의 동아프리카에서는 홍수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동북아시아는 대체로 고온현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상기온 (海上氣溫, Air Temperature at 2m above mean sea level)
바다와 육지를 포함한 지구표면의 기온은 인간의 생존과 활동, 건강, 농업, 에너지 수요 등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칩니다. 기후변동과 기후변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기초적인 지표입니다. 특히 해면으로부터 2 m 높이의 해상기온은 해면수온과의 차이와 해상풍의 강도에 따라 해양과 대기의 경계에서 열과 운동량, 수증기, 기체 성분들의 교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해상강수량 (海上降水量, Precipitation accumulated)
강수량은 비와 눈을 합친 것으로서 우리에게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기후변수입니다. 강수의 강도, 지속시간, 빈도 또는 가뭄여부에 따라서 물의 공급과 농업, 산업, 에너지 생산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홍수나 가뭄, 산사태 등을 유발하는 경우에는 개인 생명이나 사회 기능, 기반시설, 레저활동 등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해상강수량은 증발과의 차이로 인해 해양의 염분 변화를 유발하며 잠열 방출의 지수가 되기도 하고 물순환의 기본이 되는 지표입니다.
해상풍 (海上風, Sea Surface Wind at 10m above mean sea level)
해상풍은 바다 위에 부는 바람으로 방향과 크기로 나타내며 해양과 대기 사이의 운동량, 열, 수분 그리고 많은 기체 성분들의 교환에 영향을 끼칩니다. 파랑이나 폭풍해일 등을 일으키며 해빙을 움직이기도 하고 해양순환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강제력입니다. 지구기후시스템의 상태에 매우 민감하며 기후변동이나 기후변화를 이해하거나 기후모형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해상풍 정보는 해운이나 연안토목공사, 풍력에너지, 오염물질의 이동확산 예측, 해양 안전 등에 활용됩니다.
해면기압 (海面氣壓, Mean Sea Level Pressure)
해면기압은 기상예보나 재분석에 있어서 기본적인 기상변수로서 대기순환(해상풍)의 지시자입니다. 일반적으로 두 해역에서의 해면기압 차이는 북대서양진동이나 남방진동과 같은 중요한 기후지수가 됩니다. 또한 동서방향으로 평균한 남북방향의 기압차이나 주성분 분석 결과 등을 통해 다양한 기후지수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해면기압은 태풍 강도 정보가 되기도 하며 해수면 변동에도 영향을 줍니다.
하천 담수 유입량 (河川 淡水 流入量, Fresh Water Influx)
강이나 천을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담수는 육상의 영양염과 오염물질도 바다로 수송하는데, 결과적으로 해양 염분은 낮추고, 영양염 및 오염물질의 농도는 증가시킵니다. 특히 한국주변해역에서는 중국 양쯔강(장강)에서 흘러 들어오는 담수에 의해 염분이 낮고 영양염이 높은 물이 여름철에 동중국해로부터 우리나라 남해안을 거쳐 동해로 흘러들어가며, 바다의 환경과 생태계에 영향을 끼칩니다. 양쯔강으로부터 유입되는 담수량은 평년 기준으로 볼 때 1월 평균값은 초당 약 1만2천톤으로 가장 적고, 7월 평균값은 초당 약 5만톤으로 가장 많습니다.
해면염분 (海面鹽分, Sea Surface Salinity)
염분(鹽分, Salinity)이란 바다물 1kg 중에 녹아 있는 염(鹽, salt)의 총량을 g 수로 나타낸 것으로서 해면에서의 증발과 강수량의 차이, 육상에서의 담수유입량, 해빙의 확장과 축소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해면에서의 증발이 강수량 보다 많은 경우, 육상에서의 담수 유입이 줄어들거나 해빙이 늘어나는 경우에 해면염분은 증가합니다.
파랑 (波浪, Wave)
파랑이란 바람에 의해 발생한 풍랑과 너울 등을 아울러 이르는 말입니다. 파랑의 특성을 나타내는 주요 인자로는 파고, 파주기 그리고 파향 등이 있습니다. 파랑은 해안에서 월파, 연안침식, 침수범람과 같은 연안 재해를 유발할 수 있고, 태풍이 발생하는 동안 구조물 파손 또는 인명피해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파랑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분석하고 이해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해빙 (海冰, Sea Ice)
해빙이란 바다 위에 떠 있는 얼음을 말하며 북극과 남극 주변해에서 주로 만들어집니다. 보통 추운 겨울에 새로 만들어지지만 여름에도 녹지 않고 수 년 이상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해빙은 공기와 바다가 직접 만나는 것을 방해하고 햇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해양과 대기 사이의 에너지, 운동량, 수분 및 탄소 교환에 큰 변화를 일으킵니다. 해빙의 두께나 면적, 분포는 해빙에 흡수된 에너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며 이의 변화는 기후, 해양 생태계, 해운 및 관광에도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