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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JAS 태풍활동 전망

2023년 7~9월 북서태평양 태풍 활동 영향 전망

2023.06.30 해양과학기술원 해양기후예측센터 (OCPC)
2023년 여름철(7-9월) 북서태평양 태풍 발생 수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보다 태풍 발생 위치는 남동쪽으로 치우치고 진로는 서진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과]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 북서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한 태풍(최대 풍속 17m/s 이상의 열대저기압)은 2개로 평년(2.9개; 1991-2020년 평균)과 비슷했습니다.
[조건] 역학모형(NOAA CFSv2) 예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7~9월 북서태평양 해양/대기 태풍 발생 및 발달 환경은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일부 좋은 조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성] 2023년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발생한 라니냐가 소멸하고 겨울철 엘니뇨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태풍 발생 수는 평년과 비슷하고 평균 발생 위치는 남동쪽으로 치우칠 것으로 전망되며 9월에 강한 강도의 태풍 발생이 예상됩니다. 태풍의 진로는 평년에 비해 서진하는 경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북동아시아지역 태풍활동은 줄어들 전망입니다.
[발생] 통계 모형 기반 태풍 발생 예측 결과에 따르면, 2023년 7~9월 북서태평양 태풍 발생 수는 평년과 비슷하며 강한 강도의 태풍은 다소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3년 1-5월 태풍발생 현황
2023년 7~9월 태풍 발생 및 발달과 관련된 해양-대기 환경 전망
태풍 발생 빈도 전망 (통계모형)
KIOST 태풍계절예측 통계모형 예측결과: 2023년 7-9월 북서태평양 TS등급 이상 발생 빈도
KIOST 태풍계절예측 통계모형 예측결과: 2023년 7-9월 북서태평양 Cat3등급 이상 발생 빈도
KIOST 태풍계절예측 통계모형으로 예측한 3개월(7~9월) 동안의 북서태평양 태풍 발생수는 평년(약 14.9개)과 비슷하겠으며, 최대 풍속 50m/s 이상의 강한 태풍의 발생수는 평년(약 5.0개)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 발생 환경 전망 (통계분석) - 겨울철 엘니뇨 발달 예상
2023년 6월 적도 동태평양 엘니뇨 감시 해역의 해면 수온이 평년보다 높은 상태이며 높은 해면 수온이 점진적으로 서쪽으로 확장되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지난 3년 연속 발생한 라니냐가 소멸하고 올해는 엘니뇨 발생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는 엘니뇨 발달 과정에 있습니다.
과거 42년(1979~2020년) 동안 겨울철(12~2월) 라니냐 이후 이듬해 겨울철 엘니뇨로 발달한 사례는 1986, 1997, 2006, 2009, 2018년으로 총 5차례 입니다. 본 분석에서는 유사 사례 기간의 태풍의 발생 및 진로 특성과 주변 환경장의 평균적 특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유사 사례 기간(1986, 1997, 2006, 2009, 2018) 여름철(7~9월)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 수는 평년과 유사하였으나 폭풍누적에너지는 평년보다 다소 높았으며 태풍 수 대비 9월의 폭풍누적에너지가 높은 값을 보임으로 미루어 9월에 강한 강도의 태풍 발생이 예상됩니다.
유사 사례 기간 태풍은 평년에 비해 20°N 이남에서 많이 이북에서는 적게 발생하는 남북패턴의 편차를 보였으며 특히 남동쪽 지역 태풍 발생 수가 평년보다 증가하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태풍 발생 잠재지수는 평년에 비해 20°N 이남 남동쪽 지역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태풍의 발생 빈도는 평년에 비해 20°N 이남에서는 증가하고 이북에서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태풍의 평균 발생 위치는 평년에 비해 남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사 사례 기간 동안 25°N 이남에서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었으며 태풍의 진로 밀도가 이 지역에서 증가함에 따라 태풍의 진로가 평년에 비해 서진하는 경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사 사례 기간의 대규모 환경장을 살펴보면 태풍 발생에 우호적인 환경이 여름철 태풍 주요 발생 위치보다 남동쪽에 치우쳐져 나타났습니다. 25°N 이남에서 하층 상대와도의 증가가 나타났으며 특히 남동쪽에서 중하층 상대습도, 중층 상승류의 증가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10°N 이남에서는 태풍활동을 억제하는 연직바람쉬어가 전반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북동아시아 지역에서의 대규모 환경장은 중하층 상대습도 감소, 중층 하강류 증가 등 태풍 활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나 평년에 비해 북동아시아로 북진 또는 북동진하는 태풍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발생/발달 환경 전망 (역학모형 CFSv2)
발생: 태풍 발생 해역에 강화된 저기압성 순환에 의해 대류가 활발하며, 하층의 상대와도가 높아 발생에 좋은 조건이 형성되겠습니다.
강화: 태풍 발달 해역의 해면수온 및 연직(100m) 평균 수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열대서태평양의 동쪽해역의 발생환경이 좋아 지속시간이 길어 강하게 발달하는 유형의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 또한 남중국해의 해양환경이 좋아 평소보다 강한 태풍이 이 지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서태평양 해역의 해양/대기 환경은 전반적으로 태풍 발생 및 발달에 좋은 조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서태평양 해면수온 및 연직혼합온도는 남중국해에 양의 아노말리가 나타나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해역에서는 평년과 비슷합니다.
해면수온 편차
연직혼합온도(0-100m) 편차
북서태평양 해역의 열용량(0~300m)은 엘리뇨의 발달에 따라 열대서태평양에서 약한 음의 아노말리를, 열대중태평양에서는 약한 양의 아노말리를 보이겠습니다. 해면고도는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해양열용량(0-300m) 편차
해면고도 편차
북서태평양 해역의 대기 하층(850hPa)에서는 엘리뇨의 발달에 따라 무역풍이 약해지고 아열대해역에서는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어 나타나겠습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습니다. 대기 하층(700hPa)의 상대습도는 열대 중태평양 및 아열대해역에서 다소 높으나 나머지 해역에서는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850hPa 기온(shading) 및 바람(vectors) 편차
700hPa 상대습도 편차
북서태평양 해역의 대기 하층(850hPa)에서는 수렴, 상층(300hPa)에서는 발산이 우세하겠으며, 중층(500hPa)의 연직풍속은 열대해역에서 평년보다 강하겠습니다.
850hPa 속도퍼텐셜(shading) 및 발산풍(vectors) 편차
500hPa 연직풍속 편차
300hPa 속도퍼텐셜(shading) 및 발산풍(vectors) 편차
북서태평양 해역의 하층(850hPa) 상대와도(소용돌이도)는 남중국해를 포함한 열대해역 및 서쪽아열대해역에서 평년보다 강하겠으며, 연직 바람시어(대기 상·하층 바람 차)는 10ºN 이남 및 한반도 및 일본 해역에서 평년보다 강하겠습니다.
850hPa 상대와도 편차
연직바람시어(상층[200hPa]-하층[850hPa] 바람 차) 편차
(한반도 영향 태풍 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북태평양 고기압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500hPa 지위고도 ** 5860gpm 등치선: 북태평양 고기압 기준선
500hPa 지위고도 편차